여행

싱가포르 거주자가 강력 추천하는 현지 맛집 4곳

너만의스토리 2025. 5. 4. 12:12

싱가포르에 여행 오면 “어디 가야 돼?”만큼 많이 듣는 질문이 “뭐 먹어야 돼?”예요. 현지에서 살면서 여러 군데 다녀본 경험으로, 한국인들에게 인기 많고 현지인도 좋아하는 찐맛집 4곳을 추천하려고 해요. 단순한 리스트가 아니라, 각 가게의 분위기와 꿀팁까지 담았으니 꼭 참고해보세요!


🍤 1. 대식가 (Da Shi Jia) — 새우국수 & 청사과주스

한국 예능 <성시경 먹을텐데>에서 소개된 이후, 대식가는 한국 여행자들에게 성지처럼 자리 잡았어요.

오차드 로드에 위치해 접근성도 좋고, 무엇보다 새우국수 맛이 정말 일품이에요. 국물은 진하고, 새우는 탱탱하며, 면은 쫄깃해 한 그릇 먹고 나면 “역시 현지 맛집이구나” 싶어요. 청사과주스는 상큼하면서도 달콤해 국수랑 궁합이 찰떡이고, 여행 피로까지 싹 날려줍니다. 저는 볶음국수로 먹었는데 국물도 같이 나오니 볶음 국수 + 국물 국수 두개의 맛을 다 느낄 수 있어서 추천합니다.

 

✅ 꿀팁

  • 가격은 살짝 높음 (약 15~20 SGD)
  • 점심·저녁 피크타임에는 웨이팅 있을 수 있으니 3~5시 방문 추천

☕ 2. 바샤 커피 (Bacha Coffee) — 커피계의 에르메스

커피 애호가들이 싱가포르에서 꼭 찾는 명소, 마리나 베이 샌즈 몰의 바샤커피! 커피계의 에르메스라고 불릴 만큼 고급스럽고, 향긋한 커피 향으로 쇼핑몰 안에서부터 발길을 붙잡는 곳입니다.

특히 이 매장의 매력은 커피 팟에 담긴 커피를 주문하면 즐길 수 있다는 점입니다. 커피 주문 할 때 크루아상을 곁들여 먹는 손님들이 많아요. 가격은 약 10달러크루아상 2개를 다른 맛으로 선택해 곁들일 수 있어요. 커피 향에 크루아상의 버터 향이 더해져 정말 근사한 휴식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.

 

✅ 꿀팁

  • 주말에는 웨이팅, 평일 오전 추천
  • 선물용 커피 세트도 인기

🍚 3. 맥스웰 푸드센터 (Maxwell Food Centre) — 치킨라이스의 성지

맥스웰 푸드센터는 싱가포르 호커센터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곳 중 하나예요. 이곳의 ‘티앤티안 하이난 치킨라이스’는 촉촉한 닭고기와 향긋한 밥, 칠리소스 조합이 정말 예술입니다. 저렴한 가격(약 5~7 SGD)에 현지 음식을 즐길 수 있어서 배낭여행객이나 가족 단위 여행객 모두에게 사랑받고 있어요.

 

✅ 꿀팁

  • 점심 피크 시간 피해서 방문
  • 현금 결제 준비 (카드 안 받는 가게도 있음)

🍲 4. 송파 바쿠테 (Song Fa Bak Kut Teh)

싱가포르에서 바쿠테(Bak Kut Teh)를 맛보고 싶다면 단연 송파 바쿠테를 추천합니다. 후추향 가득한 맑은 국물에 돼지갈비가 푹 익어 부드럽게 즐길 수 있는 시그니처 메뉴는 물론, 꼭 함께 맛봐야 할 숨은 추천 메뉴들이 있어요.

✔️ Claypot Pork Tenderloin
흔히 놓치기 쉬운 메뉴지만, 한 번 맛보면 반하게 될 메뉴예요. 부드러운 돼지고기 안심이 진한 육수와 함께 뚝배기(클레이팟)에 담겨 나와 마지막까지 뜨끈하게 즐길 수 있어요. 특히 고기의 결이 부드럽고 잡내가 없어서 처음 먹는 분들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어요.

✔️ 청경채 볶음
국물 요리가 많아 느끼할 수 있는 식사를 깔끔하게 잡아주는 사이드! 싱싱한 청경채를 마늘과 함께 센 불에 볶아내 아삭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이에요. 입맛을 깔끔히 리셋하면서 고기 요리와 찰떡궁합입니다.

🌟 꿀팁

  • 바쿠테 국물은 무료로 리필할 수 있으니 직원에게 살짝 “Can I have more soup?”라고 말해보세요.
  • 밥이나 유텨우(중국식 꽈배기 빵)를 추가하면 국물에 찍어 먹는 재미도 놓치지 마세요.
  • 식사 시간대에는 웨이팅이 많으니, 오전 11시 전이나 오후 3~4시쯤 방문하면 덜 붐비는 편이에요.

📝 마무리

싱가포르 어디 가야 돼? 이제 어디서 먹어야 할지도 고민 끝!
이전 포스팅에서 소개한 ‘싱가포르 인기 명소 BEST 3’도 함께 참고하시면 여행 루트 짜기가 훨씬 수월할 거예요.